조민아는 블로그에 "여름 아침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벌써 6월이에요. 봄의 싱그러움이 눈부셔요.어느덧 무더운 여름날 아침이 성큼 다가왔다"며 "요즘은 집 밖을 거의 못 나갑니다. 자고 일어나니 세상이 바뀐 것처럼 모든 게 달라졌어요.
조민아는 "황당한 일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었지만, 오랜 시간 괜찮은 척하며 나조차 내가 얼마나 괴로워했는지 몰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 "어릴 때부터 평범한 삶을 살아왔는데 그곳에서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은 게 큰 소망이었을까요…. 40대 이전의 바람은파도가 너무 많다"며 "창밖에서 느껴지는 여름 아침은 후텁지근하고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아 실제로 밖에서 맞이하는 기분이 어떤지 궁금합니다"고 말했다.



또 조민아는 "처음부터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닌데 뒤돌아보니 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빌려줬어요.물건도 못 받고 내 앞에 고스란히 남은 빚…힘들게 버텨온 것에 비해 너무 쉽게 끝났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말에 사람들은 조민아가 이혼한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도 볼 수 없는 현실이 참혹합니다"라고 말해 우려를 자아냈다.


조민아는 "혼자라면 이런 배신감을 느꼈을 텐데… 절망감을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요.다행스럽게도 여기 강호가 있습니다. 아들이 있으니 잘 살아야죠.
조민아는 또 "저에게는 가족의 틀이 전부이고, 가족이 너무 소중해서… 한동안 쇼핑몰도, 가족도 못 갈 것 같아요.함께 갔던 장소"라며 "강호는 마지막 질문이 끝나고 쇼핑몰에서 펑펑 울었는데…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익숙해지겠죠. 다들 현명한 선택이라고 하시는데 언젠가는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기다리다 보니까 그렇게 되더라고요.묶고 끝나면 바로 시작하는데 이제 정말 시작이다"며 "2022년 여름, 강호를 키우느라 하루하루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생존을 위해 일하러 가야 하는 갑작스러운 현실에 막막하고 두렵지만 해내겠습니다. 엄마니까 아이와 함께 잘 이겨내겠습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와 결혼한 뒤 지난해 6월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새벽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에 "강호가 잠을 푹 잘 때 매일 반복되는 숨이 차서 엄마가 넘어졌어요.지상에 도착해 과호흡성 쇼크로 의식을 잃고 119가 오고 경찰이 오고…. 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을 하러 와 엄마가 깜짝 놀랐어요"라며 과호흡 증상으로 인한 응급상황을 털어놨습니다.


조민아는 "어제에도 안채 문고리를 발로 차서 목덜미를 잡고 바닥에 던지고 넘어졌는데… 119 앞에서 미리 심폐소생술을 하고 가더니 다시 독설을 퍼부어 매일 지옥 같으니 살려주세요"라는 댓글로 네티즌들의 '가정폭력'을 더욱 우려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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